라온시큐어, 경남 공공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구축 사업

입력 2020-05-1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 제공)

통합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경상남도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총괄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애드뱅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DID)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운영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문 화이트해커 조직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DID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OmniOne)'을 통해 구현된다. 옴니원은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DID Alliance)의 핵심 구동체다.

경상남도는 DID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스마트학생증을 통해 신원 확인 및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도민카드를 발급받은 이용자들은 경남대표도서관 이용 시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정회원 가입과 전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또 진해해양공원 이용 시 실물 신분증 없이 영지식증명 기술로 지역주민 여부만 확인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지역주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해시 정보화교육장의 경우, 교육생 출석 관리를 기존의 수작업 대신 분산신원증명을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결제 서비스 업체, 금융 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등의 이용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도민카드 활성화를 위해 페이코, KCP 등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와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분산ID 기반의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실증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정부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온시큐어는 향후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운전면허증, 시험 검사, 채용, 제증명 등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조되는 분야에 분산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37,000
    • +0.59%
    • 이더리움
    • 4,709,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5.38%
    • 리플
    • 1,941
    • +22.08%
    • 솔라나
    • 362,400
    • +6.21%
    • 에이다
    • 1,205
    • +9.25%
    • 이오스
    • 980
    • +6.87%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6
    • +1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1.44%
    • 체인링크
    • 21,270
    • +3.5%
    • 샌드박스
    • 49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