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이 시공 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 2-5B현장' 지하 터널구간 관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현장은 서울 공항동에서 방학동을 연결하는 지하터널 981m를 포함해 총연장 1057m의 터널굴착 및 환기구 공사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환기업은 지름 7.8m, 길이 8.8m의 거대한 원통형 기계를 터널입구에 투입해 땅속을 점차 뚫어 나가는 '쉴드방식'으로 9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으며 기계 뒤에서 터널구조물들을 설치해 이 구간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0년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영종도에 이르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의 1단계 구간이 완공된데 이어 김포공항~서울역의 2단계 철도공사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