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AIP 원우들 지식재산 대중화 위해 뭉쳤다

입력 2020-05-12 16:00 수정 2020-05-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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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재산(IP) 스토리텔링협회 준비위원회 발족

▲12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발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발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IP) 속에 숨겨진 스토리를 통해 지식재산의 활용 및 대중화를 이끄는 단체가 첫발을 내디뎠다.

12일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원우들 중심으로 ‘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이하, IP스토리텔링협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열렸다.

IP스토리텔링협회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저작권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을 어려운 과학기술이 아니라 지식재산의 탄생 배경이나 연구개발 과정 속에 담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서 수요자나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준비위원장은 AIP 1기를 수료한 이가희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이 추대됐다.

또한 AIP 과정을 수료한 고재웅 대표, 이명기 대표, 김상현 기자, 장희문 변리사, 박종권 회계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국내 지식재산 분야가 창출과 보호의 단계를 넘어 활용의 단계로 도약하고 있음을 AIP 과정을 통해 인식한 원우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유형재산보다 무형재산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무형재산의 가장 큰 핵심은 지식재산’이라는 공감에서 준비모임이 시작되었다.

이 협회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을 위한 KAIST-AIP 설립 취지를 이어받아 과학기술 분야의 발명특허와 같은 가장 이성적인 지식재산을 문화예술의 창작과 같은 가장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융합하여 지식재산을 보다 쉽고 널리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가희 준비위원장은 “오늘날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어려운 지식재산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IP 홍보와 기업의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협회를 설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비위원회에는 작가, 디자이너, 편집장, 변리사, 세무사, 중소기업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협회가 본격적으로 설립되면 △사업지원용 스토리텔링 제작 △법률지원용 스토리텔링 제작 △IP스토리텔링 아카데미 과정 △IP인터넷 방송 △법제화 위원회 △민간 자격증 신설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정성창 지식재산과 혁신생태계연구소 소장은 “중소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지식재산을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알리는 방법은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IP홍보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그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홍보를,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 전문 교육과정이다.

KAIST-AIP 과정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이번 제9기 과정은 5월 20일 입학식을 갖고 매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준비위원회 명단

△이가희(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장) △고재웅(미디어큐빗 대표) △김상현(미디어큐빗 편집장) △박종권(신우회계법인 세무사) △박진하(KAIST AIP 운영위원) △송은숙(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부원장) △이명기(플랜아이 대표) △이양희((숨갤러리 관장) △장희문(연우 대표변리사) △정성창(지식재산과 혁신생태계연구소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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