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송민호 클럽 방문 논란·태진아 가짜뉴스·핫펠트 기생충의 삶·홍석천 '성 소수자' 독려 外 (사회)

입력 2020-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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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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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정준영, 2심서 징역 5년·최종훈은 2년 6개월…"합의한 성관계였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 결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는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요.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들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제공=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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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클럽 공연한 송민호…"공식 초청 아닌 여행 중 일어난 일, 심려 끼쳐 드려 죄송"

그룹 '위너'의 송민호(27)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지난 3~4일에 양양의 한 클럽에서 미니 공연을 펼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민호가 3일 방문한 클럽 측은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며 "공식초청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도록 주의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이태원 클럽에 출입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한 경비원 괴롭힌 건 '태진아 매니저'?…태진아 "가짜뉴스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사연이 밝혀져 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최근 경비원을 지속해서 괴롭힌 주민이 태진아의 매니저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에 태진아 측은 12일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이라며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라고 해명했습니다.

◇핫펠트 예은, 본인 비방하는 유튜버에 "기생충의 삶"이라며 공개 비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 예은이 자신을 비방한 유튜버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12일 핫펠트 예은은 SNS에 "남의 피 빨아먹으며 사는 기생충의 삶이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고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 응원하겠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에는 한 유튜버가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자신을 비방하는 영상을 캡처한 것이었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예은은) 10년이 넘는 아이돌 생활 중 성 상품화로 돈을 벌고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라며 예은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예은은 불쾌감을 느끼고 해당 유튜버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홍석천, "지금은 용기 내야 할 때, 모두 검사받으라"…성 소수자들 코로나19 검사 독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SNS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성 소수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홍석천은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라며 "성 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웃팅에 대한 걱정이 큰 것도 이해하지만,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익명 보장' 검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라며 겁에 질린 성 소수자들을 독려했습니다. 홍석천은 그간 집단 감염이 발발했던 신천지와 이후에도 예배를 강행한 종교인들에게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라달라"라며 호소해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같은 홍석천의 발언을 근거로 "성 소수자의 입장에 아무 언급이 없는 건 그들을 감싸기 위한 것이냐"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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