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7개월 버블세븐 '거품' 꺼졌다

입력 2008-10-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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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7개월 동안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1572조546억원에서 1612조7663억원으로 약 2.59%가량 상승했지만 서울 강남권 등 이른바 '버블세븐'지역을 필두로 그간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던 지역은 모두 시가총액이 되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버블세븐과 수도권 주요지역은 시가총액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뉴타운 입안자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서울 강북지역이 주로 집값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월말 당시 거래됐던 아파트를 대상으로 7개월 간의 시가총액 변동을 살펴보면 7개월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638조2436억원에서 656조3736억원으로 2.84% 올랐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520조8116억원에서 527조1483억원으로 1.22% 오르는데 그쳐 서울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명박 정권 7개월의 특징은 지난해 부터 가속화되던 '버블세븐'의 침몰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 기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은 424조3466억원에서 409조4275억원으로 무려 14조9191억원이 증발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분당, 평촌, 용인 등 경기지역 3곳은 전체 시가총액의 5.12%가 사라졌으며 이중 분당신도시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서울지역 4곳의 경우 재건축 시총이 모두 큰 폭으로 빠진 가운데 특히 송파, 강동 두 개 구 재건축 시총은 무려 10%이상이 단 7개월 사이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강북지역은 오히려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 대조를 이뤘다.

우선 노원구는 이명박 7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구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 기간 37조8423억원에서 45조5965억원으로 20.49%의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도봉구 역시 17조7207억원에서 21조2615억원으로 올라 19.98%의 시총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 9조9620억원의 아파트 시총액을 보이며 10조 미만의 시총을 기록했던 중랑구도 이 기간 동안 약 2조원 가량의 시총 상승세를 보이며 19.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도 북부, 특히 그간 개발이 미진했던 동북부 지역의 시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서울의 중랑, 노원, 도봉 세 동북지역을 비롯, 의정부, 양주, 포천 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동북부지역 집값 강세가 이명박 정권 7개월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채훈식 센터장은 "2년째를 이어가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약세로 인해 오른 곳도 크게 오르지않았지만 특히 버블세븐의 침몰이 두드러졌다"며 "특히 수도권 인기지역의 시가총액 증발은 향후 집값 구조 개편의 새로운 서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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