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옵틱스가 1분기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필옵틱스는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514억 원, 영업이익 40억6000만 원, 당기순이익 54억6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QoQ) 매출액은 78% 증가했고, 매출원가율은 25% 감소했다.
회사는 그 동안 전방 산업 투자가 위축되면서 수주가 급감해 2017년 4분기부터 적자가 이어지다 최근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설비의 수주 증가와 원가율 감소를 기반으로 9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누적 1000억 원 이상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는 등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189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신규 설비 라인업을 늘린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노력해 온 원가절감 활동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설비 다변화로 특정 설비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성장 기틀을 마련해 향후 전방 산업의 신규라인 투자 시 대규모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