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수입 금지조치에 따라 843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대중국 수출은 현대차 3만5000대, 기아차 1만5000대 등 총 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의 경우 1개월당 595억원, 기아차는 1개월당 248억원의 매출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수입 금지조치는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차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수입 금지조치 기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없지만 시장의 관심은 기간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