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분석 (사진제공=이노션)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 내수 시장의 연이은 신차 출시와 해외 신흥 시장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7.1% 늘어난 144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GV80, 기아차 쏘렌토 등 신차 출시 효과로 1.3% 성장했다. 해외 시장은 마케팅 기업 Wellcom(웰컴) 인수 효과와 신흥 시장의 성장으로 지난해 대비 34.3%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총이익의 75% 수준이던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83%로 증가했다. 특히 신흥시장(178%), 중국(50.9%)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새로운 광고주를 지속해서 개발한 결과 매출총이익 기준 비계열 광고주 비중은 29%로 늘었다. 2019년 기준 비계열 광고주 비중은 23%였다.
이노션은 추후 국내외 신차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