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은 '로즈데이'…연인에게 장미꽃 선물한다면 '장미 색상' 주의하세요!

입력 2020-05-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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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4일이면 '○○데이'를 기념하기 마련이다.

매달 대표적인 ○○데이로 기념하는 날을 살펴보면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4월 14일은 블랙데이 △5월 14일은 로즈데이 △6월 14일은 키스데이 △7월 14일은 실버데이 △8월 14일은 그린데이 △9월 14일은 포토데이 △10월 14일은 와인데이 △11월 14일은 무비데이 △12월 14일은 허그데이다.

5월 14일 '로즈데이'는 '연인끼리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시름을 덜어줄 장미꽃 판매가 급증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큰 위기에 빠진 화훼농가가 5월 14일 '로즈데이'를 계기로 소비 회복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즈데이'에 연인에게 장미꽃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은 '장미 색상'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장미는 색상에 따라 꽃말도 달라지기 때문.

대표적인 '빨간 장미'는 불타는 사랑, 사랑의 비밀,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특히 빨간 장미는 몇 송이를 선물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고려한다면 연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흰색 장미'는 존경, 순결, 순진, 매력의 뜻을 지녔다. 이 같은 꽃말을 지녔기에 '흰색 장미'는 결혼식 부케로도 많이 사용된다.

'분홍 장미'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 이에 고백하거나 청혼을 할 때 대체로 많이 선물한다.

'파란 장미'는 애초 자연적인 재배가 불가능해 인공적으로 색소를 써야만 만들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꽃말도 불가능, 이루어질 수 없는 꿈, 이룰 수 없는 사랑 등의 꽃말을 지녀 '로즈데이'에 연인에게 선물하기 부적합한 꽃이었다. 하지만 최근 꾸준한 연구끝에 자연적으로 파란 장미를 재배할 수 있게 되면서 꽃말도 이룰 수 있는 꿈, 희망, 기적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 이에 로즈데이에 연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색상의 장미꽃이 됐다.

'보라 장미'는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하진 않지만 영원한 사랑을 고백할 때 선물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주황 장미'는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막 시작하는 연인이나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준비하고 있다면 적절한 색상의 장미가 될 전망이다.

'로즈데이'에 '노란 장미'는 연인에게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란 장미의 꽃말은 완벽한 성취, 시기, 질투이기 때문. 자칫 노란 장미를 선물했다가 연인이 그 꽃말을 알게 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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