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 인접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억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14일 호갱노노 실거래가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5억5500만 원에 거래됐다. 직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의 2016년 3월 당시 분양가는 3억5547만 원이다.
대림산업이 2017년 5월에 선보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전용 84㎡형은 4억8655만 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분양가 3억4550만 원 대비 1억5000만 원가량 올랐다. 단지는 약 123만㎡ 규모의 추동공원이 맞닿아 있다.
이달에도 공원을 품은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형 677가구 규모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개서초교 북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형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상동호수공원이 가깝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21~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형 4774가구의 대규모 물량이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약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광산구 소촌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산’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형 428가구 규모다. 단지 옆으로 송정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