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및 백신의 조기 개발 지원 발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안은 임상 3상 비용까지 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일 대비 850원(8.50%) 오른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이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목적의 백신개발 펀드를 시범조성한다고 밝혔다. 임상 전주기 지원을 위해 임상 3상 비용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수요와 공급에서 민간에겐 부담스러운 백신 개발은 성공을 할 경우 정부 비축을 검토한다.
또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한 범용 백신 개발과 관련 기술개발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속심사 지원을 위한 별도의 TFT를 구성하고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임상시험계획을 검토·승인하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공동운영, 위탁 등의 형식으로 우선 신속 심사를 진행케 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이 아닌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사업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4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정부는 백신 개발 분야에 대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백신 개발을 목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합성항원백신과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핵산(DNA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자체 백신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2151억원을 투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 후속연구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