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디비티(이하 메디프론)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프론 1분기 매출액은 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억5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4.4% 감소했다.
증권시장에서는 메디프론을 언택트(비대면)문화 확산의 수혜주로 주목하고 있다. IT유통시장은 온라인 유통시장 중심으로 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성장이 가파른 가운데, 로지텍 제품을 쿠팡에 공급하는 게이트키퍼가 메디프론이다.
회사 관계자는 “IT유통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한발 앞서 쿠팡과 같은 온라인 IT유통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디프론은 올해 초 브레인콘텐츠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연이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250억 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했다.
메디프론 장대용 대표이사는 “IT유통사업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신약사업부문의 부가매출 확대, 치매진단키트의 연내 상용화 추진 등을 통해 흑자 전환해 ‘펀더멘털을 갖춘 신약개발 바이오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프론은 지난 7일 신규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세계최초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메이스’ 지분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