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20% 줄어들 것…한국, 6% 감소로 선방”

입력 2020-05-14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은 6% 감소에 그쳐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무디스는 세계 자동차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14% 감소에서 6%포인트 더 낮아진 것이다.

무디스는 “이러한 비관적 견해는 세계 경제 전망이 더 어두워지고 있다는 데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달 서유럽의 자동차 판매량 급감은 예상한 수준이었으나 미국의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지역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는 △서유럽 -30% △미국 -25% △일본 -15% △중국 -10% △한국 -6%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다른 대부분 시장에서 봉쇄 조치가 시행됐으나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가 우수했던 덕분에 자동차 판매 감소가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는 “2021년 주요 20개국(G20)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11.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 이후 자동차 수요 회복이 속도는 더딜 것”이라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70,000
    • -0.98%
    • 이더리움
    • 2,848,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05,000
    • +2.85%
    • 리플
    • 3,571
    • +1.91%
    • 솔라나
    • 198,400
    • +1.38%
    • 에이다
    • 1,100
    • -0.09%
    • 이오스
    • 737
    • -1.99%
    • 트론
    • 329
    • -0.3%
    • 스텔라루멘
    • 408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0.98%
    • 체인링크
    • 20,690
    • -3.14%
    • 샌드박스
    • 416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