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0월 한 달간 유방암 퇴치 및 예방활동에 앞장선다.
대한항공은 16일 "유방암 의식 향상의 달인 10월을 맞아 인천, 김포를 비롯 국내 전 공항지점의 여직원과 객실 여승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캠페인 전개를 통해 국내 전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기내에서는 여직원들이 유방암 예방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을 착용하고 여성승객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하는 한편, 기내지 관련기사 게재 및 각종 관련행사 참여 등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의식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16일에는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 배지를 달아주고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하는 '희망 메시지 핑크리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장 조현아 상무와 에스티로더 본사 면세담당 올리비에 보트리(Olivier Bottrie)사장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조현아 상무는 "지난 2003년도부터 매년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을 새롭게 고취시키고 있다"며 "여성고객을 위한 이 행사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여성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은 10월 한 달간 유방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희망을 담은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대한암협회에 기부함으로써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