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효능시험 결과 미국암학회 발표

입력 2020-05-15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한양행은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다음달 22일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초록은 이날(현지시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YH32367/ABL-105는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기존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다.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 우려를 해소했다.

유한양행은 YH32367/ABL-105를 내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0,000
    • -1.88%
    • 이더리움
    • 4,600,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21%
    • 리플
    • 1,916
    • -7.04%
    • 솔라나
    • 344,000
    • -3.1%
    • 에이다
    • 1,363
    • -8.34%
    • 이오스
    • 1,131
    • +5.5%
    • 트론
    • 284
    • -3.73%
    • 스텔라루멘
    • 725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37%
    • 체인링크
    • 23,510
    • -3.57%
    • 샌드박스
    • 787
    • +3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