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금속 처리업체서 폭발사고…2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20-05-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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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15일 오전 경남 함안의 한 금속 처리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한 금속 처리 업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함안 폭발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A(49) 씨와 B(63)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폭발로 인해 무너진 지붕 일부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다.

이들과 함께 지붕에 깔린 우즈베키스탄 국적 C(28) 씨와 자력으로 탈출한 카자흐스탄 국적 D(26)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D 씨는 신체 60%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는 시멘트 보조 원료인 실리카를 만드는 '로(爐) 설비'가 시험 가동 중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폭발한 설비는 해당 업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한 달 전부터 설치해 이날 첫 시험 가동 중 1시간 만에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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