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997만여 가구 신청...총 6조6732억원 규모

입력 2020-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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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이 신청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상 가구인 45.9%인 997만여 가구가 총 6조6732억 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15일까지 닷새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997만여 가구가 총 6조6732억 원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대상은 전국 2171만 가구로 15일까지 45.9%에 해당하는 가구가 신정을 완료했다. 신청 닷새째인 15일 하루 동안 신청분은 217만 가구·1조4449억 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닷새간 누적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259만7831가구가 1조6321억 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19만4805가구가 1조4428억 원(22.0%)을 신청했다. 이어 부산 61만20가구·4236억 원(6.1%), 인천 58만2480가구·4076억 원(5.8%),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 원(5.6%), 대구 45만4408가구·3224억 원(4.6%), 경북 44만1554가구·3027억 원(4.4%), 충남 40만8083가구·2768억 원(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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