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롯데 우완 유망주 이승헌이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회 말에 마운드에 오른 이승헌은 3회 말 1사 1, 2루에서 한화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승헌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다 앰뷸런스로 후송됐다.
롯데 관계자는 "두부 타박상으로 외견상 출혈은 없었다. 현재 트레이닝 코치가 1명 동행해서 충남대병원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승헌 대신 송승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이승헌은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년 입단한 이승헌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만큼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