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가공식품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5조8309억 원, 영업이익은 54% 오른 2759억 원을 기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부문 예상대비 수익성이 양호하다”며 “베트남 돈가가 급등하면서 생물자원 마진도 상승해 특히 해외 가공식품에서 개선세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식ㆍ비축성 수요가 증가해 글로벌 식품은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올해는 비용 효율화 정책을 중심으로 해 손익 개선이 연중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