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옥상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 '포시즌파크'가 조성된다.
16일 서울시 산하 SH공사에 따르면 시공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 옥상정원의 면적은 2만5000㎡(7575평)에 달해 일반 축구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넓다. 총 사업비로 100억원이 투입됐다.
포시즌파크는 네잎 클로버 모양의 공원은 에코·웰빙·시네마·페스티벌 등 네 가지 주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됐다.
SH공사 관계자는 "향후 포시즌파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며 영화제, 패션쇼 등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발굴해 옥상정원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H공사 최령 사장은 "기존 건물 옥상은 약간의 휴식공간과 미관을 제공하는 수준인데 비해 포시즌파크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며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시즌파크는 내년 4월 가든파이브 공개 일정에 맞춰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