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코로나19로 폭등한 항공 물류비 지원…기업당 최대 500만 원

입력 2020-05-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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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경 (사진제공=중진공)
▲중진공 전경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수출 중소기업의 항공 물류비를 지원한다.

18일 중진공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운임 보전사업’ 참여 기업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 1000개사에 한해 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사용한 국제 항공운송비와 현지 내륙 운송비를 30% 한도 이내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달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오른 항공운임 등 물류비를 보전하는 대책을 발표하고 긴급예산 20억 원을 편성했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월과 비교할 때 항공물류 비용이 평균 3~4배 인상됐다”며 “운송비 일부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가 심각하다”며 “항공운임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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