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ㆍ한국판 뉴딜ㆍ3차 추경안 이번주까지 마무리"

입력 2020-05-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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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파 등 비재정적 대책,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한국판 뉴딜, 3차 추경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대책을 창조적으로 발굴ㆍ검토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경제여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중점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 등에 대해 몇 가지 지시 및 당부 사항을 간부들에게 전달했다.

먼저 홍 부총리는 "2분기부터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되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K 방역처럼 우리 경제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한국판 뉴딜, 3차 추경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촘촘히 조율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검토 중인 재정ㆍ세제ㆍ금융 등 정부의 직접지원 방안에 더해 민간의 투자의욕을 제고하고, 경제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의 대책을 창조적으로 발굴 및 적극 검토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156만 개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고용충격 완화방안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민간부문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간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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