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시 주석은 18일 WHO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책임론 및 발원지 조사 등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직접 연설자로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된 뒤 WHO 주도로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가져왔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년간 20억 달러(약 2조4690억 원)를 지원할 것이고, 중국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공공재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