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기별 수익 예상.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SKT 경영진은 올해 자사주와 배당금을 합친 주주 이익환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며,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지 않다면 배당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 총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작년보다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며 “올해 SKT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크며 7월 SKT가 중간 배당을 결정하면서 향후 배당 정책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지배구조 개편 시 활용, M&A 및 전략적 제휴 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지배구조 개편 추진 가능성이 존재함을 고려 시 자사주 취득은 9월 이전에 시행할 가능성이 크고, 과거 사례로 볼 때 그 규모는 1600억~49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전망과 주주 이익환원 규모만 보고도 SKT를 적극 매수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중간 배당이 결정될 7월에 올해 대략적인 SKT 주주 이익환원 방식 및 규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고 2분기 실적 윤곽이 나오는 6월 말부터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올라올 것이므로 현시점 적극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