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주요 제품인 슈링크는 침습 시술과 경쟁 제품대비 통증, 상처, 부작용 등이 적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으며, 시술 가격하락에 따른 시술 건수 증가로 소모품 판매량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며 “슈링크 장비 및 소모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 80%대, 영업이익률 60%대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시술 건수 증가 및 수출 확대로 이익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2020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5억 원, 60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을 온전히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2분기 실적은 다소 우려스럽지만, 성수기인 3분기에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돼 연간 실적 추정치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부문별 매출액은 클래시스 410억 원, 클루덤 62억 원, 소모품 467억 원, 스케덤 26억 원으로 추정해 반영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장비의 누적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의 증가로 2019년 51.4%보다 상승한 62.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