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가 헬스케어 사업부문 ‘굿닥’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원격의료 전문 플랫폼 서비스로 독보적인 업계 1위 아성을 쌓은 ‘굿닥’을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켜 사업 독립성을 보장하고, 성장 가속화를 통해 향후 IPO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어랩스는 이번 물적분할 배경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손꼽았다. ‘굿닥’ 서비스가 세계 시장 진출을 앞둔 만큼, 이번 분할을 기점으로 사업적 독립성을 강화하고 △한층 효율적인 경영의사 결정 구조의 확립 △공공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 △투자 및 R&D 등 비상장 기업이 가지는 정책적 이점 등을 아우르며 기업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해 케어랩스는 뷰티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의 수익적 성장을 극대화해 갈 계획”이라며 “굿닥 역시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만큼, 독립적인 사업 영역을 가지고 성장성을 극대화하여 케어랩스의 기업 가치를 한층 부각하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