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구의 날을 맞아 공개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이 27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현대차가 유튜브에서 공개한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지속 가능성의 중요함과 수소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이 선사하는 일상 속의 소중한 언어를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해 '수소'와 현대차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이 단기간에 많은 조회수를 달성한 데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방탄소년단의 영상미뿐 아니라, 영상 속 '아름다운 대자연의 소중한 언어들'의 의미가 밀레니얼 세대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돼 높은 공감대를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 구매 시에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착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수소 캠페인도 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영상이 다소 낯설 수 있는 에너지 '수소'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