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코스콤 비정규 노조 탄압 비용 '16억원' 지출

입력 2008-10-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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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비용은 17억5천만원 파문

1년여 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주)코스콤이 비정규직 노동조합 설립이후 이에 대한 대응으로 16억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원 7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용은 총 17억5000여만원으로 이미 코스콤 사측이 사용한 금액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17일 중앙노동위원회 및 서울지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코스콤 사측은 비정규직 노조 설립 이후 올해 9월 19일까지 변호사 비용 6억, 경비용역 10억원 합계 16억원을 비정규직 노동조합 탄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규직 전환 비용은 17억5000만원에 지나지 않아 그간 비정규직 노조 탄압에 썼던 비용이라면 현재 이들을 정규직화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

이미 정연태 코스콤 사장도 7월 16일 공개적으로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정규직화하는데 경제적 어려움은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홍 의원은 "코스콤에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더 많다”며 “비정규직의 희생위에 공기업 연봉 서열3위를 달성한 코스콤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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