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피앤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 본격화…“그린뉴딜 수혜 기대”

입력 2020-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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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피앤이가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중인 ‘그린뉴딜’ 사업 혜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알피앤이는 19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바이오 연료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정책적 수혜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케이알피앤이는 바이오 중유와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연료 사업과 더불어 '아크로랩스'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하장2풍력단지’ 인수 등을 통해 풍력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규모 풍력발전인 영광 풍력발전(79MW)과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인 광백 태양광발전(99MW) 등을 개발, 착공, 운영해온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60MW(메가와트) 규모의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공동개발자 자격으로 100억 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이번 공동 개발 투자로 국내 풍력발전의 선두업체인 대한그린에너지와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회사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역량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외 정책이 관련 사업 추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이어 ‘그린뉴딜’ 사업 계획을 언급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이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그린뉴딜이란 기존 화석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그린뉴딜의 정책적인 추진 방향은 문재인 정부 및 집권 여당이 지속해서 추구해온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의 일환이기 때문에 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말에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1조 2470억 원의 국가 예산이 확보됐기 때문에 한국형 ‘그린뉴딜’이 완성되면 산업 성장 및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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