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당시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는 공소시효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는 1995년 12월 설립돼 1998년 7월까지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1960년부터 자행된 사건을 조사했다.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당시 자행된 국가범죄와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하는 기구였다. 진실화해위원회는 7112명을 조사해 6000명이 넘는 사람을 처벌했지만 849명은 사면을 받았다.
강 대변인은 "우리도 앞으로 5.18 진상조사가 이뤄질텐데 공소시효 문제를 어떻게 풀지는 국회의 몫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