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뉴딜' 선도적 추진"

"디지털 뉴딜을 통해 신산업ㆍ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이 4월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업계 사장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19일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명수 차관은 이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로교통 정책 여건 변화와 정책이슈를 진단하고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교통 분야 정책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교통연구원(4월 27일), 국토연구원(11일)과의 포스트 코로나 간담회 이후 세 번째 자리로 코로나19가 도로, 교통, 물류, 인프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국가기반시설 디지털 뉴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4차 산업혁명 기조 아래 진행되던 디지털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경제와 맞물려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진행 중”이라면서 “우수한 국가기반시설과 정보통신 환경 등 우리의 강점을 살린다면 이 위기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뉴딜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전통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패러다임으로 디지털 뉴딜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예측하기 힘든 미래 환경 변화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가들과 공공기관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오늘 전문가들이 제안한 과제 및 정책 방향을 숙고해 뉴노멀 시대의 경제 활력을 이끌 새로운 정책 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