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2.25%) 상승한 1980.6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8415억 원을, 외국인은 331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186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창고(+3.6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3.66%) 전기·전자(+2.6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02%) 음식료품(-1.3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기계(+2.56%) 철강및금속(+2.20%) 건설업(+2.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01%)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동차(+9.60%), 국내상장 중국기업(+6.59%), 여행·관광(+5.82%), 카지노(+5.43%), 엔터테인먼트(+4.3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4.42%), 수산업(-1.57%), 보험(-0.99%), 주류(-0.94%), 정보보안(-0.8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07% 오른 5만3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가 7.83% 오른 9만91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7.80%), POSCO(+5.3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1.39%), NAVER(-0.70%), 카카오(-0.4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화전기(+23.97%), 현대건설기계(+14.74%), 현대위아(+14.6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제일약품(-10.75%), 제일파마홀딩스(-10.25%), 국동(-9.6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66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05개 종목이 하락, 3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5원(-0.7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1원(-0.89%), 중국 위안화는 172원(-0.4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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