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18일부터 운항 중단

입력 2008-10-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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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적자 및 경영난 못 견뎌... 17일 긴급 기자회견 실시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운항중단에 들어간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16일 "그동안 누적된 적자와 최근 항공업황 악화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돼 18일부터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성항공은 그동안 경영난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며, 최근 외부투자를 유치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17일 오전 10시 청주공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경영진 투입이나 투자유치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따.

한성항공은 최근까지 27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청주·김포·제주공항 등에 내야 할 사무실 임대료와 공항이용료 등도 연체돼 한국공항공사가 가압류를 걸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며 "현재는 운항중단을 결정한 것 외에는 공식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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