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적고 혜택은 ‘풍성’…고객 취향 저격 신용카드는?

입력 2020-05-20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벅스·영화 50% 할인 등 롯데 ‘라이킷펀’ 1분기 인기 1위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온라인쇼핑 등 언택트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회비 부담이 낮고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 업계에서도 연회비가 낮거나 전월실적이나 적립·할인한도가 필요 없고,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인기를 얻었다. 불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게 카드사들의 전략이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올 1분기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집계한 ‘2020 인기 신용카드 톱 10’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카드는 커피전문점·대중교통·영화 할인 혜택이 담긴 롯데카드의 ‘라이킷펀’이었다. 라이킷펀은 연회비 1만 원에 스타벅스 50%, 영화 50%, 대중교통 20%가 할인된다.

전월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무조건 적립되는 신한카드 ‘딥드림’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KB국민카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Miz&Mr) 티타늄카드’는 대중교통, 마트, 커피, 백화점, 주유 등 일상생활 업종뿐만 아니라 SPA패션, 마켓컬리·배달의민족, 이케아·무지 등 트렌디 업종들이 포함돼 있다.

커피와 쇼핑할인에 집중한 삼성카드 ‘탭탭오’는 4위를 차지했다. 커스터파이징 카드로 커피 30~50% 할인, 쇼핑 최대 7% 할인을 제공하는 7개의 옵션 패키지를 매달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5위와 6위는 전월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가 차지했다. 5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으로 모든 이용금액 기본 0.8%, 생활업종은 1.3% 할인되며 국내 공항 라운지가 연 2회 무료다. 6위는 현대카드 ‘ZERO(할인형)’으로 모든 이용금액 기본 0.7%, 생활필수영역은 0.5% 추가 할인된다.

지난달 삼성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연회비 7000원에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할인 한도 없이 제공한다. 할인점·편의점·슈퍼마켓 등 생활필수 업종에서는 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연회비가 낮거나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지닌 카드들,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88,000
    • -1.06%
    • 이더리움
    • 4,041,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1.53%
    • 리플
    • 4,073
    • -2.98%
    • 솔라나
    • 278,500
    • -5.24%
    • 에이다
    • 1,221
    • +3.39%
    • 이오스
    • 956
    • -0.42%
    • 트론
    • 366
    • +2.23%
    • 스텔라루멘
    • 518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1.6%
    • 체인링크
    • 28,460
    • -0.59%
    • 샌드박스
    • 592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