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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1760만 주를 주당 76달러에 팔 계획이다. 이는 18일 종가(80달러)보다 5% 낮은 수준이다. 주간사는 모건스탠리로 선정했다. 모더나는 매수 회사가 추가로 약 264만 주를 살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전날 모더나 주가는 19.96% 폭등한 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309%에 달한다.
18일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 1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적은 양만 투여해도 실제 회복된 사람과 같은 수준의 항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큰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아 7월에 수천 명 규모의 최종 단계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모더나의 백신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발한 이래 전 세계에서 480만 명이 감염, 31만8000명 이상이 사망한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가장 유망한 후보 중 하나”라며 “백신의 성공은 경제를 안전하게 재개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치료에도 예방에도 중요한 날이다. 놀라운 발전”이라며 자국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