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빙그레, 화도물류센터 화재 69억 배상받는다

입력 2020-05-2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5-20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빙그레가 2012년 발생한 화도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로 69억 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달 말 빙그레가 A 부동산투자회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빙그레는 2012년 9월 남양주시에 있는 화도물류센터 냉동·냉장창고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빙과, 유음류 등이 불에 타 손해를 입었다며 A 사와 B 건물위탁회사, 신한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A 사는 2012년 5월 물류 창고를 매입하고 신한은행과 자산보관(신탁)계약을 체결했다. B 사와는 다른 부동산자산관리회사를 통해 건물관리위탁 계약을 맺었다.

재판에서는 창고의 직간접 점유 관계와 화재로 인한 배상책임이 △실질적 소유자(A 사) △형식적 소유자(신한은행) △물류창고 관리업체(B 사) 중 어디에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1심은 “B 사가 화재 발생 당시 창고 위탁관리 업체로서 보존상 하자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작물을 보수, 관리할 권한과 책임이 있는 직접점유자”라며 B 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건물의 소유자가 아닌 관리회사에 모든 책임을 묻기는 가혹하다”며 손해배상 책임비율을 70%로 제한하고 보험금 수령액을 공제하는 등 40억 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반면 2심은 “B 사는 물류창고를 사실상 지배하기는 했으나 점유보조자의 지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A 사가 자산관리회사 등을 통해 B 사에 지하창고 유지보수,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한 만큼 물류창고를 점유하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A 사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손해액 94억 원 중 화재보험금 수령액(24억 원), 창고비 등 상계액(10억 원)을 제외한 69억 원을 빙그레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한편 1, 2심은 신한은행에 대해 “신탁 계약상 수탁자로서 법적 소유자이나 물류 창고의 직접 점유자라 볼 수 없다”며 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표이사
김광수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8] 사업보고서 (2025.12)
[2026.03.11] 주식소각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36,000
    • -1.13%
    • 이더리움
    • 3,172,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07%
    • 리플
    • 2,083
    • -2.39%
    • 솔라나
    • 133,100
    • -1.92%
    • 에이다
    • 390
    • +0.78%
    • 트론
    • 463
    • +2.66%
    • 스텔라루멘
    • 250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00
    • -0.47%
    • 체인링크
    • 13,590
    • +0.07%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