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6%) 상승한 1989.6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955억 원을, 외국인은 78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77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3.5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1.81%) 기계(+1.7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65%) 음식료품(+1.23%) 건설업(+1.1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보안(+3.55%), 전선(+2.84%), PCB생산(+2.67%), 스팩(SPAC)(+2.43%), 2차전지(+2.2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7.62%), 자동차(-0.63%), 전자결제(-0.59%), 타이어(-0.59%), 통신(-0.3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0% 내린 5만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가 10.17% 오른 22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5.23%), 삼성SDI(+4.2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1.97%), POSCO(-1.97%), 현대차(-1.82%)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한미반도체(+11.89%), 현대에너지솔루션(+10.46%), 진양화학(+10.24%)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니온(-4.39%), 현대리바트(-4.28%), 청호컴넷(-4.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54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85개 종목이 하락,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0원(+0.3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2원(+0.19%), 중국 위안화는 173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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