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줌] 80일 만의 고3 등교개학 첫날, 학생들 "친구 만나서 좋지만…"

입력 2020-05-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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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80일 만에 등교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담소를 나누면서 모처럼 학교에는 활기가 돌았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열 검사를 하는 등 생경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학생들도 선생님도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고3 학생들은 불안한 마음도 내비쳤습니다. 학사 일정이 밀리면서 수능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인데요. N수생들이 현역에 비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데다, 코로나19로 수능 준비에 차질이 빚어져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그 현장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기획=홍인석 기자

영상 취재ㆍ편집=이해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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