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인크로스의 SMS 광고 티딜(T-Deal)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4월에 시작된 SMS 광고 티딜(T-Deal)은 이론적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라며 “먼저 SK텔레콤의 빅데이터(인적 기준)는 인터넷 플랫폼 대비 매우 정교하고, 여기에 11번가의 구매 관련 빅데이터가 더해진다. 이 이상의 고객 타깃팅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적합한 구매자를 찾아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광고사 내부 자원과 인터넷 플랫폼으로부터의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대비 큰 이점을 보유했고, 퍼포먼스 광고의 특성상 동사에 재고 부담도 전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티딜향 매출액 규모를 아직은 판단하기 어럽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2분기의 경우 빅데이터 정확도를 포함한 내부 평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라며 “다만, 하반기 사업 본격화를 감안했을 경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수익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재에도 지속되는 국내 디지털 시장 성장, 티딜을 통한 급격한 이익 증가 가능성, 17배 내외의 PER(주가수익비율)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