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美 항암제 개발업체 엘리슨 인수…글로벌 항암제시장 정조준

입력 2020-05-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중 세계 최초 신장암 치료제 개발사ㆍDNA/RNA 기반으로 한 백신개발 업체 인수도 추진

비디아이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비디아이는 지난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췌장암 2차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와 인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엘리슨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윈 토머스, 최고과학책임자(CSO) 마이클 제이 오토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미국 엘리슨의 ‘글루포사미드(Glufosfamide)’는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 심사 및 승인 기간이 단축된 임상 3상이 진행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췌장암 2차 치료제로 세계 최초가 될 전망이다. 글루포사미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은 480명 환자를 목표로 진행되며 2021년 임상 종료 후 2022년 미국 FDA에 신약판매허가(NDA)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엘리슨은 암 치료제 관련, 50여 개가 넘는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신약 허가 시에는 시장을 빠르게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상반기를 목표로 美 엘리슨 인수절차를 추진 중이다. 연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나스닥 업체와 올해 6월 중 미국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초의 신장암 치료제 개발 업체, DNA/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개발 업체 인수 등을 검토중"이라며 "바이오 사업을 통해 비디아이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90,000
    • +0.36%
    • 이더리움
    • 4,681,000
    • +6.02%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5.91%
    • 리플
    • 1,962
    • +24.41%
    • 솔라나
    • 362,400
    • +6.31%
    • 에이다
    • 1,212
    • +11.09%
    • 이오스
    • 972
    • +8.24%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9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11.72%
    • 체인링크
    • 21,210
    • +4.53%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