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일 오후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CLX) 본관에서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열고 협력사 직원들에 행복지원금 2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박경환 총괄부사장과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 기금 출연 주체와 협력사 직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복지원금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참여한 25개 SK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 인당 10만 원씩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을 키우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SK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SK이노베이션 노사, 협력사 및 정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이라며 "기금 조성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목적으로 집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는 “중소기업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 제도를 만들고, 기금 설립에서부터 재원 출연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행복지원금이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 더하기는 물론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협력사가 동참하는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의 기본급 1%에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SK 1% 상생기금, 협력사 출연금과 정부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 원 규모의 재원으로 설립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