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너스톤인재개발연구원(CIPD)이 몇 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CIPD에 따르면 올해 3월에만 학습자들이 코너스톤 학습 플랫폼에 2750만 시간을 투자했다.
이는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타 기업보다 약 6배 많은 수치로, 코너스톤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의 월간 유저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10개의 앱으로 선정된 직후에 도출된 결과다.
수백만 명이 업무 방식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초중고 교사들이 처음으로 가상 수업을 준비하면서 근로자들은 원격 업무와 동시에 생산성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코너스톤 학습 플랫폼 사용자 40%가 전월 대비 접속률의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35%의 높은 접속률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의료 분야 고객의 약 60%와 공공 행정, 교육 및 비영리 분야 고객의 약 50%가 접속률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중 하나는 업무를 100%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강사 주도 교육 시스템에서 코너스톤 학습 플랫폼과 소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조합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코너스톤은 글로벌 여론 및 데이터 기업인 유고브(YouGov)와 제휴해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시작한 900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원격 업무 환경에서 근로자의 대다수는 일과 삶의 균형(54%), 시간 관리(51%),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적극적인 청취(40%) 분야에서 기술 격차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보다 유연한 업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온라인 학습의 추세는 향후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원격 업무를 선호하며, 현재의 상황이 지나간 후에도 회사가 원격 업무를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너스톤의 최고 전략 마케팅 책임자인 하이디 스피르기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새로운 원격 업무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요구한다"며 "직장이나 원격 업무 내에서 학습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업과 직원들 모두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