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장애인 시설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착한소비·착한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 외식산업 위축 등으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본부 청사 소재 지역농가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85박스를 구매해 사업장별로 결연을 맺고 있는 장애인 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기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본사와 전국 각 본부 직원이 청사를 찾은 헌혈 버스나 지역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지속해서 헌혈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1월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방역마스크, 손소독제, 의료기기 등을 전국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왔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이웃을 돕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해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상생과 협력을 실천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