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UAE에 ‘호이콜정’ 수출…코로나19 치료제 연구 성분

입력 2020-05-21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팜비오)
(사진제공=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는 아랍에미리트의 의약품 유통업체 TADS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200mg, 100mg을 긴급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으로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제이나, 최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물질 연구에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연구소는 올해 3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유명 학술 저널지 ‘셀’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세포 속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려면 TMPRSS2라는 세포단백질이 필요하다. 만약 TMPRSS2의 작용을 억제시킬 수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폐 세포 내 침투를 막을 수 있다. 호이콜의 유효성분인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은 TMPRSS2를 억제시키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 200mg 고용량으로 200mg 제제는 한국팜비오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병원 연구팀과 일본 도쿄대학에서도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예방효과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을 각각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등 많은 중동국가에서 호이콜정에 관해 문의해 오고 있어 현재 수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83,000
    • -1.28%
    • 이더리움
    • 4,852,000
    • +4.91%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43%
    • 리플
    • 2,026
    • +3.42%
    • 솔라나
    • 333,500
    • -3.78%
    • 에이다
    • 1,394
    • +0.43%
    • 이오스
    • 1,148
    • +0.26%
    • 트론
    • 276
    • -3.5%
    • 스텔라루멘
    • 706
    • -1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0.9%
    • 체인링크
    • 25,070
    • +4.2%
    • 샌드박스
    • 999
    • +2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