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여성 창업 열기 고조…기술 기반 창업↑

입력 2020-05-2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창업에 나선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성 창업자가 늘어나는 등 여성 창업 지형도가 변화하는 모습이다.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 기준 참가자 증가세를 나타낸 표다.  (출처=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 기준 참가자 증가세를 나타낸 표다. (출처=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모집한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현황에 대해 2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1288팀이 참가했다. 전년(1147팀) 대비 12% 늘었고 2017년 400팀, 2018년 933팀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참가자 중 20~30대 여성 청년창업자가 65%에 달했다. 또한 40대 여성 창업자도 24%로 참여율이 높았다.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분야별 참가자 분포도를 나타낸 표다.  (출처=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 분야별 참가자 분포도를 나타낸 표다. (출처=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분야별로는 ITㆍICT 등 기술분야, 생활ㆍ바이오헬스, 교육 서비스ㆍ콘텐츠 등 기술지식 관련 아이템이 72%에 달했다.

센터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수 증가 및 지원자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술ㆍ지식과 일반ㆍ아이디어로 참가부문을 이원화했다.

이어 센터는 두 부문별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32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서류심사, 발표PT 심사, 선정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수상자는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홈페이지 및 SMS를 통해 6월 말 발표된다.

수상자는 7월 열리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대상(1000만 원), 최우수상(각 500만 원), 우수상(각 300만 원) 등 상금을 받게 된다.

또 수상자 후속지원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상위 15팀 이내), SNS 및 언론사를 통한 수상자 홍보, 벤처캐피털(VC) 및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 연계, 엑셀러레이팅 추천, 한국여성제인협회와 연계한 교육․컨설팅, 국내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우수 여성창업자 발굴ㆍ육성과 여성의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시간 암 수술 진단용 초소형 현미경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도전! K-스타트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 피칭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는 “본 대회를 통해 여성창업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7,000
    • -0.04%
    • 이더리움
    • 4,666,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13%
    • 리플
    • 2,012
    • -1.81%
    • 솔라나
    • 351,600
    • -1.04%
    • 에이다
    • 1,426
    • -4.3%
    • 이오스
    • 1,181
    • +10.58%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73
    • +1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1.03%
    • 체인링크
    • 24,930
    • +2.21%
    • 샌드박스
    • 916
    • +5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