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법원, 특허청, KAIST가 주최하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의 제8기 수료식 및 제9기 입학식이 지난 2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렸다.
KAIST-AIP 과정은 중소ㆍ중견기업인의 지식재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재산 분야의 최고 전문 교육과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ㆍ특허법원ㆍ특허청ㆍKAIST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 특허법원은 교육 및 실습, 특허청은 교육 및 홍보, KAIST는 교육 및 운영을 담당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은 기업인, 전문가 등 40명 내외로 선발되며, 중소기업인은 등록금 감면혜택이 부여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참가 특전도 부여된다.
제9기 교육은 이날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주제로 강창희 KAIST 초빙석좌교수(전, 국회의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올해 9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지식재산 개론 및 핵심 △기술보호 정책 및 전략 △지식재산의 민ㆍ형사 보호전략 △해외 지식재산보호 동향 △정보ㆍ바이오ㆍ환경에너지ㆍ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날 제8기 우수 수료생들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서동채 농어촌개발원 대표는 리더십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박상덕 전북은행 부장은 공정상(특허법원장상), 전상빈 디모스 대표는 조정상(특허법원장상), 유남호 토닥시스템 대표는 창의상(특허청장상), 조자룡 볼릿 이사는 발명상(특허청장상), 배영옥 품앗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상임이사와 김근배 에이원감정평가법인 충남대전지사장은 공로상(KAIST-AIP책임교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이 과정 수료 이후에도 AIP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8기 송성면 푸시풀시스템 대표는 공로상(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성필 KAIST-AIP 책임교수는 "이번 수료생과 입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21세기 지식재산 시대에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이 특허, 디자인, 상표, 저작권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료생 8기 원우회장을 맡은 서동채 농어촌개발원 대표는 "AIP 과정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 관점에서 접근한 혁신적인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보다 많은 중소ㆍ벤처기업인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