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352.18P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3%이상 급등하며 산뜻한 출발과 함께 370선까지 회복했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폭은 줄어들고 10시 30분경에는 끝내 하락 반전되며 340P까지 밀렸다.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350P까지 밀리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도 불구 경기침체 우려가 아직 잔존하고 있다는 평가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주말 미국 증시 상황을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힘을 잃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업종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2.08%)를 필두로 기타제조(0.80%), 제약(0.79%), 음식료·담배(0.60%), 컴퓨터서비스(0.56%), 인터넷(0.48%), 오락·문화(0.31%) 등 일부 업종에 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메가스터디는 5.65%, SK브로드랜드 3.02%, 서울반도체 1.38%, NHN 0.81% 등으로 상승했으며 태웅, 셀트리온, 동서,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태광, 키움증권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급등락 종목이 속출했다.
휴람알앤씨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으나 우라늄 공동개발사업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양옵틱스는 대체에너지 관련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까지 기록했으나 4.90%로 결국 떨어졌다.
또한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좋은사람들은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한 뒤 하한가로 급락했으며 이무 10%이상 올랐다가 결국 13.19%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451개 종목이 올랐고, 3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05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은 215억원, 기관은 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