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ㆍ순천향대ㆍ한남대 등 20곳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선정

입력 2020-05-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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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교육부)
(제공=교육부)

연세대ㆍ순천향대ㆍ한남대 등 20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선정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혁신선도 대학은 교육과정과 방법, 환경을 혁신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플러스사업)에 참여한 대학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미참여 대학에도 신청 자격을 줬다.

접수 결과 총 61개 대학이 신청했다. 교육부는 서면ㆍ발표평가를 거쳐 이 중 20개 대학을 선정했다. 사업예산은 연간 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억 증액됐다. 사업 선정 대학은 올해에만 10억 원씩, 내년까지 2년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평가 결과 최종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ㆍ경운대ㆍ공주대ㆍ금오공대ㆍ대전대ㆍ동국대(경주)ㆍ동명대ㆍ동신대ㆍ부산대ㆍ서울시립대ㆍ숙명여대ㆍ순천대ㆍ순천향대ㆍ숭실대ㆍ연세대(서울)ㆍ우송대ㆍ원광대ㆍ청주대ㆍ한국항공대ㆍ한남대 등 20곳이다.

올해 선정된 연세대의 경우 3개 학과가 연계,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 기반의 모빌리티산업 교육트랙을 신설한다. 연세대는 이를 위해 11개 신규 교과목을 개설했다. 향후 드론 모빌리티 원격제어 실험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혁신선도 대학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인근 산업체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산업 분야를 선정했다”며 “혁신선도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개편된 혁신 교육과정이 대학 전반으로 공유, 확산해 대학-지역 간 상생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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