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올해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상반기 통신 3사의 투자가 다소 보수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통신사의 연간 CAPEX의 60% 이상이 하반기에 집행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5G상용화를 앞두고 1분기부터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섰기 때문에 오이솔루션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하반기 28GHz 주파수 대역 투자와 5G SA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수요가 재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부터 해외 주요국가들의 5G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오이솔루션의 삼성전자 향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미국 Verizon, AT&T, 일본 DTF Docomo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해외 매출의 실적 기여도 확대 등 실적 성장을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