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SK텔레콤 등 단기 투자 유망종목 10개를 선정ㆍ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증설로 파운드리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화웨이와 TSMC 관계가 멀어지면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비 57%, 영업이익은 82% 성장할 것이란 추정이다. 탑라인과 이익 모두 분기별 성장하면서 지속적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SK텔레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력한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는 평가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판매 호조와 하반기 삼성SDI 배터리 셀 출하량 급증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동박 시장 점유율 45%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동박 공급 부족 수혜도 기대된다.
NHN은 2분기 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신규게임 등 게임 부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페이코 관련 비즈니스도 2020년 흑자 전환 통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태영건설(건설)과 티와이홀딩스(방송ㆍ환경)으로 물적분할 예정이다. 특히 TSK코퍼레이션(환경부문)의 기업가치가 상승 중이다.
동원F&B는 2분기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제품 수요의 점진적 회복도 긍정적이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마스크, 이어밴드향 사용 급증 수혜 기업이다. 스판덱스 가격은 유지되나 원재료인 BDO 가격이 하락 추세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부진할 전망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로 선반영됐다. 체코공장 성정 여력이 유효하고,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 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코미코는 삼성전자 평택 파운드리 증설에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공장 건설 발표한 TSMC향 매출도 기대된다.